세컨 오피사이트의 이유
요즘 오피사이트를 보다 보면 처음 보는 이름의 사이트들이 계속해서 생겨나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이건 또 어디서 나온 거지?"
"기존 사이트랑 뭐가 다르길래?"겉보기에야 대부분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이처럼 ‘세컨 오피사이트’가 계속 생겨나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오피사이트 운영자와의 대화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왜 이런 세컨 사이트들이 만들어지고, 업소와 사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세컨 오피사이트는 왜 계속 생길까?
오피사이트 업계에서 오래 활동 중인 운영자에 따르면, 그 핵심은 ‘제휴 가능한 업소 수의 한계’에 있습니다.
“오피 업소 수는 지역마다 거의 정해져 있고,
한 사이트만으로는 더 이상의 수익 확대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세컨사이트를 추가로 만들어
기존 제휴 업소를 이중으로 노출시키며 수익을 분산하는 거죠.”또한 세컨사이트는 대형 사이트보다 제휴 비용이 더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소 입장에서도 진입 장벽이 낮고, 운영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브랜드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세컨사이트 전략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고객은 왜 이걸 모르고, 업소는 왜 잘 넘어올까?
운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방문자들은 커뮤니티나 후기보다는
“정보의 양과 정리 상태”를 더 중요하게 본다고 합니다.
“방문자의 80% 이상은 후기 활동보다는
업소 정보만 보고 바로 행동에 들어가는 경향이 있어요.”즉,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이트가 메인인지 세컨인지보다
“정보가 풍부하고 정리 잘 되어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반대로 업소들은 대형사이트에선 노출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세컨사이트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눈에 띌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소형 사이트는 왜 쉽게 무너질까?
운영자는 이렇게도 설명합니다:
“대형사이트든 소형사이트든,
제공하는 콘텐츠가 비슷하다면
결국 이용자는 더 많은 정보가 있는 쪽을 고릅니다.”즉, 차별화된 제휴 업소나 특별한 콘텐츠가 없다면
방문자는 굳이 소형사이트를 선택할 이유가 없고,
업소 제휴도 줄고, 자연스럽게 트래픽도 줄어들며 무너지게 된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소형사이트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대형 사이트에 없는 무언가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컨사이트는 ‘회피’가 아니라 전략
세컨 오피사이트가 계속 생겨나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게 아닙니다.운영자의 말에 따르면, 그건 현실적인 생존 전략이라고 합니다.
“광고나 마케팅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브랜드를 나누고, 제휴 구조를 분산하는 건
수익을 늘리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결국 사용자는 정보가 다양하고 잘 정리된 사이트를 찾고,
운영자는 그 수요에 맞춰 세컨사이트라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사용자 중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사람은 약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후기 조작은 많다. 회원가입 절차나 인증이 없어
업소에서 아이디를 대량으로 만들어 글을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실제로 후기 작성 시 현금 페이백을 제공하는 업소도 존재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실수는 ‘선입금 사기’
대부분이 “노쇼 방지용”이라는 명목으로 예약금을 받지만,
정상 업소는 절대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이런 이야기는 운영자와의 대화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현실감 있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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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오피사이트를 운영해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낀 건,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는 사이트 하나에도 수많은 전략과 고민이 숨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세컨 오피사이트는 결국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흐름입니다.
이런 배경을 이해하고 나면 새로운 사이트가 하나둘씩 생겨나는 이유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